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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감독기관 수장 "은행의 최대 위협은 사이버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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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은행감독기관 수장 "은행의 최대 위협은 사이버보안"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영국 은행감독 기관인 건전성감독청(PRA) 수장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로 드러난 은행 IT 시스템의 취약점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최신 AI 기술이 곧 나쁜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중앙은행(BOE) 산하 건전성감독청의 샘 우즈 청장이 자사와 인터뷰에서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영역을 꼽으라면 이것이 리스트의 제일 상단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10년간 청장에 재임한 그는 조만간 물러날 예정이다.
    우즈 청장은 지정학적 긴장이 은행의 사이버보안 위협을 악화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있으며, 몇몇 지역에서는 격렬한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중 두 곳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 수준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춘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의 등장으로 이런 우려가 더욱 깊어졌다고 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미국 기업 약 50곳을 대상으로 미토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 데 이어 접근 권한을 15개국 150개 기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추가 대상에 일부 영국 은행들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즈 청장은 말했다.
    우즈 청장은 은행들이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과제로, 보안 취약점들을 수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패치 적용의 규모와 속도를 크게 향상하고, IT 시스템을 분류해 고위험 오픈소스 코드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식별하고,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IT 프로젝트들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것을 지목했다.
    우즈 청장은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건전성감독청이 은행의 AI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seolwonta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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