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최근 들어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 수혜를 입은 백화점 관련 종목이 4일 코스피 하락 국면에서도 오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004170]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10.54% 급등한 62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1.41% 강세 출발한 뒤 장초반 한때 12.48% 뛴 64만원으로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쇼핑[023530](7.27%)과 현대백화점[069960](7.31%) 등 다른 백화점 관련 종목도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업종은 5.61% 오르는 중이다.
이날 한동안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대장주들이 쉬어가자, 매수세가 백화점 업종으로 옮겨간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폭발적인 상승으로 백화점 기업의 실적이 양호하다"며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의 4∼5월 매출 흐름은 1분기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명품 매출이 압도적인데, 김 연구원은 이는 주식 등의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와 명품 주얼리 가격 인상에 따른 포모(FOMO·소외 공포) 현상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원화 대비 위안화 강세가 지속돼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 외에도 개별관광객의 구매력이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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