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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효과'까지 더한 코스피…시총 첫 7천조원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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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효과'까지 더한 코스피…시총 첫 7천조원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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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황 효과'까지 더한 코스피…시총 첫 7천조원 돌파(종합)
    삼성전자는 시총 2천조원 넘어서…'젠슨황 방한기대' LG그룹·로봇株 상한가
    외인 17거래일째 순매도·공매도 잔고 22조원·대형주 쏠림 심화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일 장 중 사상 처음으로 8,800선을 터치한 가운데 시가총액도 7천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9.52포인트(0.11%) 오른 8,485.67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 중 8,874.16까지 올랐다.
    장 중 기록 및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 같은 급등에 오전 한 때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3거래일 만이다.
    이에 따른 코스피 시총은 종가 기준 7천204조5천9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총이 7천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증시 몸집 확대를 주도한 것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였다.
    특히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이 "완전히 생산 중"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메모리가 탑재됐다고 밝히면서 이들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10.09% 오른 34만9천원에, SK하이닉스는 1.29% 상승한 236만3천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 중 11.83% 상승한 35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35만 전자'에 시총은 2천40조3천512억원으로 불어나며 국내 증시에서 단일 종목으로 2천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의 시총은 183조7천430억원으로, 합산 시총은 2천224조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대만에서의 행사를 마치고 젠슨 황 CEO가 이번 주 방한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소식에 LG그룹 및 로봇 관련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시총 확대에 한 축을 담당했다.
    LG전자(29.86%), LG전자우(29.99%), LG헬로비전(30.00%), LG CNS(26.27%), 두산로보틱스(29.95%), 현대차(3.73%) 등이 올랐다.
    다만 이 같은 급등세는 대형주 위주로 이뤄져 쏠림 현상은 계속됐다.
    코스피 상장사 중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79개로 200개도 안 됐지만 하락한 종목은 732개였다. 보합은 12개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도 지속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2조9천205억원 순매도하며 지난달 7일 이후 1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53조4천180억원에 달한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도 지난달 27일 기준 22조697억원으로 22조원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8,800선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도주 쏠림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며 "20일간 상승 종목 합과 하락 종목 합의 비율을 나타내는 ADR은 47% 수준으로 여전히 저점 부근에 머무르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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