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KAIST 교수 강연…더반서 '찾아가는 K-컬처' 행사도 열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대사관(양동한 대사)은 지난 20~23일(현지시간)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와 동부 해안 도시 더반 등에서 한국의 과학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 분야 전문가인 김동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남아공 과학기술혁신부와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등을 진행했다. 츠와네기술대학과 콰줄루나탈대학에서는 강연도 열렸다.
김 교수는 '양자 과학에서 양자 산업으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의 양자 연구 및 산업화 현황, 2035년까지 세계 1위 양자칩(퀀텀칩) 제조국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의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양자기술의 미래는 기초과학을 확장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물리학, 공학, 전자계산학의 교차점에서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연구자와 학생들은 예정 시간을 1시간여 넘기며 이 분야의 발전 잠재력과 다른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 차세대 양자 산업 생태계에서 한국과 남아공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남아공은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 등 과학 분야에서만 4명 이상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을 정도로 높은 기초과학 역량을 갖고 있다.

대사관은 또 23일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유지열 원장)과 함께 더반에서 '찾아가는 K-컬처' 행사를 개최했다.
더반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결정한 201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도시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한류 동호회와 함께 케이팝 공연, 한복 입기, K-푸드·K-뷰티 소개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선보였고,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 한국 영화제를 개최해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택시 운전사'를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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