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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대표, 전면적 반도체 관세 "적절시점에 부과…당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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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대표, 전면적 반도체 관세 "적절시점에 부과…당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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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무역대표, 전면적 반도체 관세 "적절시점에 부과…당장은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반도체에 대한 전면적인 품목관세 부과가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되, 당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 인근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메모리칩 공장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와 같은 시설(메모리칩 공장)들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반도체 관세)을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수준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즉각적으로 (반도체에) 부과될 관세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가 거론한 반도체 관세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부과하는 품목별 관세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중국 등으로 재수출하기 위해 대만 TSMC를 비롯한 외국 공장에서 수입되는 반도체에 국한해 25%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8월 '100% 관세 엄포' 이후에도 아직 모든 반도체 수입에 전면적인 관세 도입까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취임선서 행사에서 관세 덕분에 "내가 퇴임할 때쯤이면 우리는 (전세계) 50%의 칩 제조 능력을 갖게 될 것이고,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대만에서 들어오고 있고, 다른 지역들에서도 들어오고 있다"며 TSMC가 미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을 예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리어 대표의 발언을 종합하면, 무역확장법 232조가 적용되는 전면적인 반도체 관세 부과는 이번 행정부 임기 내 가능한 선택지로 남겨두면서 반도체 제조업의 '리쇼어링'을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겠다는 취지로 해석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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