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독일 가정폭력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독일 가정폭력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독일 가정폭력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스페인서는 2009년부터 시행해 효과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당국이 여성 상대 폭력을 줄이기 위해 가정폭력 사범에도 위치추적 전자발찌를 채우기로 했다.
    ZDF방송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는 8일(현지시간) 법원이 가정폭력 사범에게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폭력방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자발찌를 찬 가해자가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면 당국뿐 아니라 피해자에게도 별도 수신장치를 통해 경보가 전달된다. 법원은 6개월간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하고 3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
    전자발찌를 살인·성폭행·테러 범죄에서 가정폭력으로 확대한 이유는 가정폭력이 갈수록 느는데다 접근금지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1월 도메니크 S라는 이름의 남성이 옛 연인을 도끼 등으로 공격하려고 시도하다가 5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2024년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 피해자는 26만6천명으로 4년 전에 비해 17.8% 늘었다. 같은해 페미사이드(여성 살해) 피해자는 308명이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2009년부터 가정폭력범에 전자발찌를 채우고 있다. 독일 매체들은 스페인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가해자 전자발찌가 활성화한 상태에서 가정폭력으로 숨진 경우는 1건도 없다고 전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