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됐으나 시장 전망치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수지 적자는 603억달러로, 2월 578억달러보다 4.4% 늘었다.
다만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09억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수출은 3천209억달러로, 전월 대비 62억달러(2.0%) 늘었다. 특히 원유와 기타 석유 제품 수출이 각각 28억달러, 17억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3천812억달러로, 2월보다 87억달러(2.3%) 증가했다. 자동차 및 엔진(36억달러 증가)과 컴퓨터 액세서리를 포함한 자본재(21억달러 증가) 수입이 늘면서 전체 수입 증가를 견인했다.
상품 부문 적자는 887억달러로 전월보다 41억달러 늘었으나, 서비스 부문은 28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폭을 16억달러 키웠다.
국가별로는 대만(206억달러)과 베트남(192억달러)에서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멕시코·중국·유럽연합(EU)·독일·한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을 상대로는 4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1∼3월 미국의 누적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천112억달러(55.0%)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무역구조는 작년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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