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소폭 줄이며 1,47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잇달아 피격 사태가 발생하자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90원 하락한 1,478.4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62.80원과 비교하면 15.60원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런던장과 뉴욕장을 거쳐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해방 프로젝트'와 관련한 선박 운항에서 (이번 전쟁과) 관련이 없는 국가들에 일부 포격을 가했다"며 "한국 화물선도 여기에 포함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국도 이 임무에 동참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한국의 참전을 촉구했다.
미군은 이란 소형정 6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2척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각각 접수하기도 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는 현재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방공망을 전면 가동 중이라며 이란은 총 4기의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3기는 UAE 영해에서 요격됐다고 발표했다. UAE 유조선 1척이 피격되기도 했다.
모넥스USA의 후안 페레즈 거래 담당 이사는 "봉쇄 조치가 모든 것을 보류시키고 있다"며 "모든 것이 보류된 상태로 유지되는 한 달러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3시 1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7.23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90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314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26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1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8.40원, 저점은 1,462.80원이었다. 변동 폭은 15.6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79억1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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