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4일 장 중 10% 넘게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40만 닉스'에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59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73% 오른 142만4천원에 매매 중이다.
4.12% 오른 133만9천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오름폭을 키우며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가(132만8천원)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천14조원으로 급증해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63% 오른 22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동절 연휴(5월 1일)로 국내 증시가 지난주 금요일 휴장한 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던 것이 한꺼번에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2.26%와 0.87%씩 상승했다.
한편,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을 안전하게 빼내는 '해방 프로젝트' 개시를 선언했지만, 미군이 직접 선박들을 호위하진 않을 것이란 보도가 뒤따르면서 증시 영향은 제한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천296억원과 1조6천3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조3천84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2조8천109억원과 1조5천59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은 4조3천353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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