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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英국왕, 뉴욕서 9·11 추모…美와 연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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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英국왕, 뉴욕서 9·11 추모…美와 연대 강조
    카밀라, '곰돌이 푸' 100주년 맞아 '루' 인형 기증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9일(현지시간) 뉴욕을 찾았다. 재위 중인 영국 군주의 뉴욕 방문은 201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는 과거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 자리에 들어선 9·11 메모리얼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찰스 3세 국왕 부부를 안내했다.
    찰스 3세 부부는 헌화 메시지를 통해 "깊은 상실을 겪은 미국 국민들에게 변함없는 연대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묵념 후 일부 희생자 유가족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 등과도 대화를 나눴다.
    찰스 3세는 전날 워싱턴DC 미 의회 연설에서도 9·11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는 함께 그 부름에 응했다"며 미국과의 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찰스 3세 부부는 개별 일정을 소화했다.
    찰스 3세는 할렘 지역에서 방과 후 도시 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 비영리단체를 찾았고, 카밀라 왕비는 뉴욕공립도서관을 방문했다.

    특히 카밀라 왕비의 도서관 방문은 1926년 출간된 동화책 '곰돌이 푸' 10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이뤄졌다.
    카밀라 왕비는 배우 세라 제시카 파커와 함께 도서관의 명물인 아동 문학 컬렉션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의 정점은 새로운 '루' 인형 기증이었다.
    현재 도서관에는 1920년대 원작자 A.A.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실제 소유했던 푸, 피글렛, 티거, 이요르, 캥가 등 5개 인형이 전시돼 있다. 작품 속 캐릭터의 모티브가 됐던 인형들로 1987년 기증됐다.
    카밀라 왕비가 캥가의 아들인 루 인형을 추가로 기증하면서 '완전체 컬렉션'이 완성됐다. 1920년대 로빈의 인형을 제작했던 회사에서 특별 제작한 복제품이다.
    이후 이들 부부는 찰스 3세가 1976년 설립한 자선 단체 '킹스 트러스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미 국빈 방문은 4일 일정으로, 찰스 3세 부부는 이날 뉴욕에 이어 버지니아주를 방문한 뒤 오는 30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환송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찰스 3세는 이후 북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버뮤다를 방문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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