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호조였지만 소비자심리지수 장기 평균 밑돌았다"
과학기술원 소재지 포함해 10대 창업도시 조성 구상 발표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중동 전쟁의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소비 위축 등을 막기 위해 곧 대책을 발표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24일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7%로 호조를 보였지만 중동 전쟁의 영향에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장기 평균을 밑돌았다면서 이같이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가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중동전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위기 이후의 여명까지 미리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호황으로 얻은 골든 타임에 더해서, 적극적인 산업혁신과 오늘 논의할 창업, 벤처육성 등을 통해 우리 경제가 글로벌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청년들의 역량개발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뉴딜 추진방안'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자의 취업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과학기술원 소재지를 4대 창업 도시로 지정하고, 내년에 6곳을 추가 선정해 기술 창업의 핵심 거점을 만드는 방안이 발표됐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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