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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출' 해결한 EU 정상들…에너지 위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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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출' 해결한 EU 정상들…에너지 위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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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대출' 해결한 EU 정상들…에너지 위기 고심
    키프로스서 EU 정상회의…상호방위 지침 등 안건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유럽 지도자들이 23일(현지시간) 키프로스에 모여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위기와 유럽연합(EU) 상호방위 지침 등을 논의한다.
    외신에 따르면 EU 정상회의는 이날부터 이틀간 키프로스의 휴양지 아야 나파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해 900억 유로(약 156조원) 대출 지원 승인에 감사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안은 최근 총선에서 패배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거부권을 철회하면서 이날 최종 승인됐다. 역시 오르반 총리에 가로막혔던 제20차 러시아 제재도 발효됐다. 오르반 총리는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EU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에 딴지를 걸어왔던 오르반 총리가 퇴장하면서 종전 논의는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 사태도 이번 회의의 중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안은 모든 회원국이 고심하는 주요 이슈다.
    키프로스가 주도하는 EU조약 42조 7항의 실질적 지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U조약 42조 7항은 '한 회원국이 무력 침공을 당한 경우 다른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상호방위조약'으로 불린다.
    이 조항은 지금까지 명시적으로 발동된 적은 없다. 지원 요청을 받은 EU 회원국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도 없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에게 이 조항을 설명하고 지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의 불확실성이 큰 탓에 이번 EU 정상들의 중동 사태 논의가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의 한 외교관은 폴리티코에 "모든 정상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좋지만 정상들이 구체적인 결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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