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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동 위기 속 에너지 절약·탄소 감축 18개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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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동 위기 속 에너지 절약·탄소 감축 18개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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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동 위기 속 에너지 절약·탄소 감축 18개 지침 발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글로벌 에너지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에너지 소비와 산업 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 강화 정책을 내놨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3일 1면 머리기사로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이 에너지 소비 억제와 산업·에너지 구조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18개 지침으로 구성된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 업무 수행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불안 속에서 에너지 수요 관리와 산업 구조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저탄소·에너지 안보 병행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지침은 탄소 배출 정점(탄소 피크)과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석탄·석유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한편 비화석 에너지 확대와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병행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석유화학·건자재 등 고에너지 소비 업종에 대한 효율 개선과 구조조정을 강화한다.
    또 첨단 제조업과 녹색·저탄소 산업을 육성해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건축·교통·디지털 인프라 등 분야에서도 에너지 절약 조치가 확대된다.
    저에너지 건물 확산과 기존 건물 개조, 전기·수소 기반 운송수단 보급,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시설의 에너지 효율 기준 강화 등이 포함됐다.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고에너지 소비 제품 수출 관리, 세제·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한 감축 유도도 병행하기로 했다.
    산업별 차등 전기요금과 시간대별 요금제 강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구조적으로 억제하겠다는 의도다.
    감독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에너지 소비·고배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탄소 배출 대체 방안을 의무화하고 목표 달성이 미흡한 지역에는 프로젝트 승인 제한 등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요 기업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 보고·감사를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중국은 이와 함께 저탄소 전환 기금 설립을 검토하고, 핵심 기술 개발과 표준·인증 체계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의견은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을 경제 사회 발전 모든 과정과 분야에 관철해야 한다"며 "에너지 소비 총량의 불합리한 증가를 단호히 억제하고 에너지 자원 산출 효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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