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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한·인도관계 '메이크 위드 인디아'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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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한·인도관계 '메이크 위드 인디아'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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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협 "한·인도관계 '메이크 위드 인디아'로 나아가야"
    김창범 부회장 기고문…"한국 산업경쟁력·인도 다양성 결합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23일 한국과 인도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공동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동반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협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이날 인도 일간지 나브바라트 타임스에 이러한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한경협은 이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과 현지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주관했다.
    김 부회장은 "몇 해 전 인도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강하게 남은 인상은 지역과 산업,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가 공존하는 다양성이었다"며 "구자라트의 기업가 정신부터 타밀나두의 제조 경쟁력까지 인도는 하나의 단일 시장이 아니라 다수의 역동적인 성장 엔진이 결합한 구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는 단순한 교역 중심의 관계를 넘어섰다"며 양국 협력 범위가 생산과 연구개발(R&D)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현재 6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인도에서 활동 중"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인도 전역에서 생산을 확대하고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현지 제조와 공급망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일방적이 아닌 상호 호혜적인 관계라는 점도 힘줘 말했다.
    그는 "인도 기업들은 글로벌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고, 한국 산업계는 이들과 점점 더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타타모터스, 코친조선소가 그 예'라며 "이제 양국 관계는 단순히 시장 진출을 넘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도가 제조업과 혁신 분야에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넘어 '메이크 위드 인디아(Make with India)'로 넘어가야 한다"며 "이는 단순 생산을 넘어 공동 개발과 공동 가치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벵갈루루에 있는 삼성전자의 해외 최대 R&D 센터가 인도 우수 엔지니어 인재들과 협력하는 등 반도체, 모빌리티, 청정에너지, 디지털 기술 등의 분야에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도와 함께 혁신한다'는 뜻의 '메이크 위드 인디아'는 이제 현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양국 협력의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메이크 위드 인디아'에 기반해 양국 관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산업 역량과 인도의 규모, 인재, 지역적 다양성이 결합한다면 양국은 보다 회복력 있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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