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히타치제작소가 매각을 추진해온 일본 내 가전 사업 부문을 현지 가전 유통업체인 노지마가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1일 보도했다.

노지마는 이날 히타치의 가전 사업 자회사인 '히타치 글로벌 라이프 솔루션즈'를 산하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지마는 작년에는 소니그룹 산하 PC 사업 부문인 VAIO를 매수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히타치는 정보통신(IT) 서비스, 송배전, 철도 등에 주력하면서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어서 가전 사업 매각을 오래전부터 모색해왔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히타치의 가전 부문에) 관심을 보였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은 과거 가전 왕국으로도 불렸지만 한국과 중국 기업의 부상으로 경쟁력을 잃었으며 이미 샤프는 대만 업체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에 인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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