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2종의 총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이 펀드의 환노출형(UH) 및 환헤지형(H)의 운용 순자산은 각각 4천953억원과 5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23년 3월 최초 설정 이후 3년 만이다. 미국 달러(USD)형까지 합산하면 순자산은 1조706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펀드는 국내외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상위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10일 기준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구글, TSMC, 브로드컴, 엔비디아, SK하이닉스[000660], ARM, 메타, 애플, 테슬라 등이 편입돼 있다.
환노출형(C-Pe클래스 기준)의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은 117.39%와 104%, 같은 기간 환헷지형(C-F클래스)의 수익률은 24.90%와 18.97%(환헷지형)로, 같은 유형의 펀드 평균 수익률을 넘는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 운용은 서울대 물리학 박사인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이 맡고 있다. 김 책임은 지난 14일 한투운용이 상장한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등 급성장 중인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다수 운용 중이다.
김 책임은 "이 펀드는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AI가 활용되는 로보틱스까지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 전반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이에 더해 분야별 주도 기업에 집중한 점이 순자산액 성장에 기여하며 AI 키워드 공모펀드 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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