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고층용 승강기 모듈러 공법 '이노블록'을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블록은 사전 제작한 승강기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솔루션으로 기존 공정보다 시공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주요 부품의 90% 이상을 사전 조립한 뒤 현장에선 결합·체결하기 때문에 승강로 내부 고소작업 등 고위험 작업을 피할 수 있다.
승강기 설치 기간을 최대 80% 단축할 수 있어 공사비 절감과 조기 입주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노블록이 일부 적용됐던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의 경우 약 40일의 공기 단축 효과가 나타났다고 현대엘리베이터는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외에서 이노블록 관련 특허를 약 50건 출원·신청했고 향후 20여건을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노블록은 고위험·비효율·환경 부담을 줄이는 등 건설·개발 패러다임을 바꿀 획기적 솔루션" 이라며 "세계 최초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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