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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CIA국장 수사 검사 사임…美법무부, 트럼프 정적 기소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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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CIA국장 수사 검사 사임…美법무부, 트럼프 정적 기소 속도?
    트럼프가 요구해온 브레넌 기소 놓고 해당 검사에 압박 관측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적(政敵)으로 꼽혀온 존 브레넌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수사를 이끌던 검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주의 마리아 메데티스 롱 연방검사는 브레넌 전 국장의 기소 절차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다가 최근 이 수사에서 손을 뗐다.
    메데티스 롱 검사는 이날 사건 관련 당사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사에게 자신이 더 이상 수사를 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레넌 전 국장 기소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온 가운데, 메데티스 롱 검사는 최근 수개월간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 수사를 담당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레넌 전 국장이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의 집권을 방해하기 위해 '러시아 게이트'를 조작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 게이트'는 2016년 미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가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돕기 위해 개입했는지, 러시아와 트럼프 측 간에 공모가 있었는지를 둘러싼 의혹과 그에 대한 수사를 통칭하는 사건이다.
    법무부는 브레넌 전 국장이 '러시아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정보를 왜곡하거나 정치적 의도로 조작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법무부는 메데티스 롱 검사 사임과 관련, 각 팀이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사건 담당 검사를 교체하는 것은 일상적인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CNN방송은 메데티스 롱 검사가 브레넌 전 국장을 신속히 기소하라는 압력을 거부하던 중 수사 책임자 자리에서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팸 본디 전 법무장관을 해임한 것도 자신의 정적들에 대한 기소를 더 적극적·효과적으로 추진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디 전 장관 후임으로 법무부를 이끄는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직무대행이 이 같은 기조에 맞춰 수사 속도를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NYT는 "브레넌 전 국장에 대한 수사는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에게 있어 중요한 초기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선 정적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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