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자문 인사, 전기차 관련 포럼서 전망치 공개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정부 자문 인사가 오는 2030년까지 자국의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70%를 넘어서고, 전기차가 시장의 주류로 완전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전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인 쑤보 중국 국가제조강국건설전략자문위원회 부주임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스마트 전기차 발전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산업은 국가 전략과 정책 지원, 기업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이뤘다"며 "2030년까지 중국의 신에너지차 보급률(신차 기준)이 70%를 넘으며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30년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마무리되는 해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는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추세다. 판매된 신차를 기준으로 내수 보급률은 2020년 5.4%에서 2024년 40.9%로 뛰었고, 올해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쑤 부주임은 또 차량용 반도체와 차량용 운영체제(OS)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야한다는 국가 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업과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hjkim0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