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기판 시장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에 10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장보다 11.24% 오른 57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쟁력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잇달아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가 유일하게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 커패시터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을 동시에 공급하고 엔비디아 내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렸다.
양승수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이미 ABF 기판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최상급)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기판 업체 중 유일하게 수동부품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구조적인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오강호 연구원은 "기판 우호적 환경이 지속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공급단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동종 업체들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레벨업(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같은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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