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경, 남중국해 분쟁해역 동시 순찰…"주권·안전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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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군경, 남중국해 분쟁해역 동시 순찰…"주권·안전 수호"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과 해경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서 동시에 순찰 활동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력시위 성격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군과 공군 병력을 동원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혹은 파나타그 암초) 일대 영해와 영공, 주변 해·공역에서 전투 준비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49초 분량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황옌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군과 공군 병력이 해당 해·공역 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추적 감시와 경고·퇴거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각종 도발 행위에 강력히 대응해 국가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도 같은 날 황옌다오 영해와 주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불법 침범 선박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해역 관리를 강화해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 25일 양국 군함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인근 해역에서 서로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 직전 상황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필리핀 군함이 의도적으로 항로를 변경해 자국 함정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필리핀군은 중국 군함의 위협적 기동이 원인이었다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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