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성과 없는 협상론에 뉴욕증시 또 하락…다우 1.7%↓, 조정 진입(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과 없는 협상론에 뉴욕증시 또 하락…다우 1.7%↓, 조정 진입(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성과 없는 협상론에 뉴욕증시 또 하락…다우 1.7%↓, 조정 진입(종합)
    S&P도 4년만에 최장 하락, 조정 눈앞…매그니피센트7 500조원 증발
    브렌트유 3년 8개월만에 최고치…중동 난타전·美병력 추가 파견설
    전쟁 장기화 우려에 위험 회피…"'어쩌면'이 아닌 갈등 실제해결 있어야"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에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종합지수에 이어 이날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종전 최고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년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793.47포인트(1.73%) 내린 45,166.6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31포인트(1.67%) 내린 6,36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9.72포인트(2.15%) 떨어진 20,948.36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과 다우존스 지수는 종전 최고점 대비 각각 약 13%, 10.5% 하락한 상태다. S&P 500 지수도 종전 최고점에서 약 9% 하락, 조정 구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은 이날만 3천300억달러(약 498조원) 증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유예하고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종전에 대한 낙관론은 크게 후퇴한 상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파괴하겠다는 '최후통첩' 시한을 4월 6일까지로 10일 연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막혀있다. 이란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중국 선박 2척마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못해 회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태국 선박은 해협에서 충돌 사고를 당한 후 좌초됐다.
    이에 국제유가는 이날 급등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2.57달러로 전장 대비 4.2%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64달러로 전장보다 5.5% 올랐다.
    중동에서 난타전은 이어졌다.
    이스라엘은 이란 제철소뿐만 아니라 핵시설 2곳을 공습하는 등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이란은 "이러한 '범죄'에 대해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며 반발했고, 주변 걸프국에 대한 보복 공격도 계속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보병, 기갑부대 등 병력 1만명을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의 이란 지상작전에 대한 우려도 꺼지지 않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몇 달이 아닌, 몇 주 내 적절한 시기에 (대이란 군사작전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유화적인 메시지는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은 뚜렷한 결과가 없는 상황과 관련, '위험 회피'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CEO) 제이 해트필드는 투자자들이 이제는 '그저 어쩌면' 해결될 수도 있다는 말보다, 갈등이 실제 해결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