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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80.6% "정보보호 중요"…실제 예산 사용은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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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80.6% "정보보호 중요"…실제 예산 사용은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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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80.6% "정보보호 중요"…실제 예산 사용은 절반 수준
    과기정통부, 2025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발표
    개인 72.5% 침해 우려…모바일 해킹 비중 높아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정보보호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예산 확보와 전문 인력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2024년 국민과 기업의 정보보호 인식 및 침해사고 대응 현황을 조사한 '2025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0.6%가 정보보호에 대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보보호 업무 관련 주요 애로사항으로 정보보호 예산 확보(49.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정보보호 시스템 및 체계 운용 관리(45.7%),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 탐색(42.6%)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전체 기업 중 정보보호 예산을 사용하는 기업은 54.8%에 그쳤다.
    예산은 주로 제품 및 솔루션 유지보수(78.0%)와 영상감시장비(CCTV) 설치·증설(57.4%) 등에 사용됐으며, 예산을 쓰지 않는 이유로는 사업 영역이 정보보호와 무관하다는 응답(37.0%)이 가장 많았다.
    기업의 정보보호 조직 보유율은 35.3%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정보보호 교육 실시율이 낮게 나타나는 등 규모별 격차가 뚜렷했다.
    기업의 침해사고 경험률은 0.2%로 낮았으나, 침해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7.5%에 달해 사전 탐지 체계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정보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확인됐다. 국민의 72.5%가 침해사고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으며, 침해사고 소식이 자신과 관련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59.2%에 달했다.
    개인의 침해사고 경험률은 8.5%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는 개인용 모바일 기기 해킹(44.7%)과 컴퓨터 해킹(34.9%)이 주를 이뤘다.
    침해사고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신고한 비율은 41.2%였으며, 신고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피해가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59.7%)으로 조사됐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 실태조사는 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며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정보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종사자 10인 이상 기업 5천500개와 만 12~69세 인터넷 이용자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wonh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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