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는 미국 1위, 한국 5위…중국 첫 '톱3'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작년 유럽특허청(EPO) 특허 출원 건수에서 삼성이 1위 기업 자리를 지켰다. LG도 3위를 유지했다.
25일(현지시간) EPO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총 5천337건의 특허를 출원, 중국의 화웨이(4천744건)를 따돌리고 선두를 수성했다. LG는 전년보다 23.2% 많은 4천464건의 특허를 출원해 화웨이를 바짝 추격했다.
퀄컴(2천939건), 노키아(2천242건), 지멘스(1천653건), 에릭슨(1천418건), 바스프(1천372건), 마이크로소프트(1천363건), 칼트(1천305건)가 뒤를 이었다.
SK(513건)와 현대차(430건)는 각각 41위, 46위를 차지, 한국 기업 5곳이 상위 50위 이름을 올렸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전체 특허 출원의 23.3%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12.1%), 중국(10.9%), 일본(10.5%), 한국(7.1%), 프랑스(5.4%), 스위스(4.9%), 네덜란드(3.5%) 순이었다.
중국은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성장세를 앞세워 9.7% 성장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위 안에 진입했고, 2024년에 처음으로 '톱5'에 진입한 한국 역시 9.5%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5위를 지켰다.
작년 EPO에 출원된 총 특허 건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만 1천974건으로 집계돼 처음 20만건을 돌파했다.
분야 별로는 컴퓨터 기술이 작년보다 7.1% 증가한 1만7천844건으로 최다였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1만7천802건), 전동 기계·장비·에너지(1만6천997건), 의료 기술(1만5천905건), 교통(9천846건) 순으로 많았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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