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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트럼프 이란 폭격 보류에 美증시 훈풍…코스피도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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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트럼프 이란 폭격 보류에 美증시 훈풍…코스피도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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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뷰] 트럼프 이란 폭격 보류에 美증시 훈풍…코스피도 반등할까
    트럼프 대통령 "이번주 이란과 대화 지속"…뉴욕 증시 3대지수 나란히 1%대 반등
    MSCI 한국증시 ETF 6.38% 뛰어…코스피200 야간선물도 6.22%↑
    "국내 증시, 유가·금리 하락에 전일 폭락분 만회할 듯"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국내 증시는 24일 중동 전쟁 확전 자제 모드와 미국 증시의 반등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쟁 격화 우려와 고환율 영향으로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천983억원, 기관은 3조8천17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도액은 역대 최대다.
    반면 개인은 역대 최대 규모인 7조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했다. 지난달 5일 개인 최대 순매수 기록을 두 달도 안 돼 경신한 것이다.
    삼성전자[005930](-6.57%)와 SK하이닉스[000660](-7.35%)를 비롯해 현대차[005380](-6.19%), LG에너지솔루션[373220](-5.19%) 등 대형주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지난 주말 BTS의 광화문 공연으로 주목받았던 하이브[352820]는 15.55% 폭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63포인트(5.56%) 하락한 1,096.89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3대 지수가 반등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1.38%씩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1.70%), 테슬라(3.50%), 아마존(2.32%) 등 주요 기술주 상당수는 올랐지만, 마이크론은 4.39%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4%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약 2시간 앞두고 이란과의 대화 재개 사실을 밝히며 종전 기대감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가 이란에 발전소 초토화를 경고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긴 것과는 정반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과)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게시했다.
    이어 "이란과의 대화가 이번 주 내 이어질 것"(will continue throughout the week)이라고 밝히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온기를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협상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일단 공격 지연 기대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10% 이상 내리며 다시 안정세에 들어선 모습이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92% 내린 배럴당 99.9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종가는 10.28% 내린 88.13을 나타냈다.
    한국 증시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뛰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6.38% 폭등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주간 종가 대비 6.22%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달러 환율과 유가의 안정으로 전날의 급락(-6.49%)을 딛고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야간 시장에서 30원 급락해 1,486.70원으로 마감한 만큼,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쳐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지정학 및 매크로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일 폭락분을 만회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융시장 전반의 가격 움직임을 좌우하는 선행지표인 유가가 10%대 급락하며 9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ill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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