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E&A[028050]가 23일 폭락장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E&A는 전장보다 1.84% 오른 3만5천95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4만7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날 코스피는 6.49% 급락한 5,40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따른 국내외 증시의 약세에도 삼성E&A는 대규모 수주에 대한 기대감 속 강한 주주환원 정책까지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삼성E&A는 직전 사업연도(2025년) 배당 성향을 25.1%로 상향 조정하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6일 해외 사업주로부터 24억달러(약 3조4천200억원) 규모의 화공 플랜트 건설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수주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해당 수주액은 앞서 삼성E&A가 연초 내놓은 올해 수주 목표 12조원의 30% 가까운 규모다.
현대차증권 신동현 연구원은 "삼성E&A는 뉴에너지 부문 내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중동은 컨소시엄 참여로 위험을 제한하고 북미는 중소형 모듈 방식 원청 수주를 목표로 하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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