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3일 게임업체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신작인 '붉은사막'이 초기 흥행하고 있으나, 차기작 공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0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 '붉은사막'이 첫날 판매량 200만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며 "스팀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 23만과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PS스토어 매출 순위는 국내 1위, 일본 3위, 미국 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메타크리틱 비평가 점수(78점)와 스팀 유저 평가(65.7%) 등 호불호가 갈리는 유저 평가를 고려하면 출시 이후 판매량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판매량은 600만장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회사는 붉은사막의 DLC(디지털다운로드 콘텐츠) 출시나 멀티플레이 확장을 통해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할 계획"이라면서도 "그러나 DCL 출시까지는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차기작 도깨비와 플랜8도 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1∼2년간은 신작 모멘텀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붉은사막 초반 판매량 호조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59% 올리고 목표주가 역시 3만6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상향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주가 대비 제한적인 상승 여력과 2028년까지 차기작 공백, 대기작 출시 이후 게임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경향을 고려해 기존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