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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중국서 애플 50주년 행사…글로벌 공급망 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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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중국서 애플 50주년 행사…글로벌 공급망 협력 재확인
    애플, 美뉴욕 이어 中청두서 두 번째 창립 이벤트 개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중 갈등 속에서도 중국 청두를 찾아 애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글로벌 이벤트에 참석하는 일정이지만 공급망과 시장 두 측면에서 중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행보로 읽힌다.
    19일 쓰촨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쿡 CEO는 전날 쓰촨성 청두의 애플 오프라인 매장에서 열린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애플은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3월 한 달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 행사는 미국 뉴욕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고, 청두는 두 번째 행사 개최지다.
    애플 경영진의 중국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사비흐 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광둥성 선전을 찾아 배터리 업체와 폭스콘의 아이폰 조립 설비를 둘러봤다.
    그는 인터뷰에서 "애플 공급망은 사실상 선전에서 출발했다"며 "수십 년간 중국 공급망이 크게 성장했고 양측은 경쟁이 아닌 공생 관계"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최근 인도·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를 분산하는 가운데서도 핵심 제조역량과 공급망의 중심이 여전히 중국에 있음을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장 측면에서도 중국 비중은 여전히 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28% 증가하며 점유율 1위를 회복했다.
    중국 당국이 내수 확대를 강조하는 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이봉걸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애플이 상징적인 기념행사를 중국에서 진행한 것은 단순 이벤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중국 시장과 공급망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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