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이란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태도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자 19일 증권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급락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오전 9시 38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5.39% 밀린 22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4.36% 내린 채 출발한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장 초반 5.81%까지 내려앉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039490](-6.40%), 미래에셋증권[006800](-3.29%), 부국증권[001270](-3.27%), 한화투자증권[003530](-3.18%) 등 다른 증권주들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증권 업종 전체로는 3.49% 하락 중이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110달러에 가까워지며 국내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선 점이 증권 관련주의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날 5.04% 올랐지만, 이날은 장 초반 2.89% 급락 중이다. 전날 2.41% 상승한 코스닥 지수도 1.84% 약세를 보이고 있다.
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모두 내리며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다음 조치가 인상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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