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의료는 도덕적 의무"

(바티칸=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18일(현지시간) "건강은 소수의 사치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주교들이 주최한 콘퍼런스 참가자들과 만나 "보편적 의료 보장은 정의로운 사회의 도덕적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의료는 가장 취약한 이들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타인의 인간성을 돌보는 것은 우리 자신이 온전히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직 함께할 때만이 모두를 돌볼 수 있는 연대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도 2021년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세금을 통해 운영되는 이탈리아의 의료 서비스를 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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