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관리·인프라 계층 간 신호 체계 정립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연동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표준은 이달 초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산하 SG11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는 연산뿐 아니라 전력, 냉각, 보안, 자원 관리 등이 결합한 복합 인프라로 주목받지만, 시스템 간 연동 방식이 복잡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표준은 AI 데이터센터를 서비스·관리·인프라의 3개 계층으로 나누고, 각 계층 간 역할과 신호 교환 방식 등을 정의한 것이 핵심이다.
서로 다른 시스템이 신호를 통해 상태와 제어 정보를 주고받으며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구조다.
SK텔레콤은 2024년 해당 과제를 국제 표준화 안건으로 제안한 이후 약 2년간 연구와 협의를 거쳐 표준 채택을 끌어냈다.
회사 측은 이번 표준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과 기관의 AI 데이터센터 도입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T 최동희 AI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표준 승인은 SKT가 그동안 축적해온 AI DC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분야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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