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8일 더블유씨피[393890]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1만1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의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185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ESS용 분리막 출하 시작 시점이 3월에서 4월로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NCA ESS향 분리막 판매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LFP(리튬인산철) ESS용 분리막 출하도 일부 집계되면서 판매량이 1분기 대비 추가로 3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작년까지는 실적에 기여하지 못했던 ESS용 분리막이 올해 2분기부터 출하되면서 향후 더블유씨피의 실적은 드라마틱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요 고객인 삼성SDI의 ESS용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며,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인 추가 고객 확보 가능성도 열려 있어 실적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영업적자는 1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적자 역시 20억원으로 축소되고, 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서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0.52배로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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