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40.48

  • 90.63
  • 1.63%
코스닥

1,136.94

  • 1.35
  • 0.12%
1/3

자궁경부암 치료 바뀌나…"항암 간격 늘려도 동등 효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치료 바뀌나…"항암 간격 늘려도 동등 효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자궁경부암 치료 바뀌나…"항암 간격 늘려도 동등 효과"
    다국적 3상서 생존율·재발률 차이 없어
    유상영 원자력병원 박사 연구팀, 국제 임상결과 ESMO 오픈 발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대규모 국제임상시험을 통해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동시화학방사선 요법을 시행할 때 항암제 시스플라틴을 매주 투여하는 기존 방식과 3주 간격 투여 방식 간 치료 성적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상영 원자력병원 산부인과 박사 연구팀이 주관한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종양학회(ESMO) 오픈' 최신호에 실렸다.
    진행성 자궁경부암 표준 치료는 방사선·항암 치료를 동시 시행하는 동시화학방사선요법으로 시스플라틴을 주 1회씩 6회 투여하는 방식이 국제 표준 치료다.
    하지만 기존 투여 방식은 치료 독성으로 환자가 6회를 끝까지 완료하기 어려운 한계가 컸다.
    유 박사팀은 2012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한국·중국·태국·베트남 등 4개국에서 18세~75세 환자 314명이 참여한 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시스플라틴을 매주 투여한 군과 용량을 높여 3주 간격 투여한 군을 비교한 결과 재발률, 생존율 등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고, 안전성 측면은 3주 투여군이 더 높았다.
    치료 완료율은 매주 투여군 77%, 3주 투여군 85.7%로 3주 투여군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다국적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국제 표준 치료 프로토콜을 재검증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