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 ESG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종수 사외이사(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고문)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임을 포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윤 이사는 최근 연임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다.
윤 이사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과 함께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 등과 함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윤 이사는 지난달 9일 발표된 임기 만료 사외이사 4명의 후임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연임이 추진됐던 인사였다.
업계에서는 새 경영진 체제가 출범하는 시점에서 이사회 구성 변화와 맞물려 윤 이사가 스스로 물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KT 이사회에서는 지배구조 논란과 대표이사의 인사권 침해 문제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윤 이사의 연임 포기로 KT는 ESG 분야를 담당할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주주총회 전까지 후임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당분간 해당 자리는 공석으로 남은 채 새 이사회가 출범할 가능성도 있다.
binz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