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49.85

  • 62.61
  • 1.14%
코스닥

1,138.29

  • 14.67
  • 1.27%
1/2

[마켓뷰] 100달러 넘은 국제유가…코스피 변동성 확대 지속하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마켓뷰] 100달러 넘은 국제유가…코스피 변동성 확대 지속하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마켓뷰] 100달러 넘은 국제유가…코스피 변동성 확대 지속하나
    지난 주말 하르그섬 공격에 국제 유가 아시아 시장서 급등 출발
    NDF 원/달러 환율 1,502.50원…"주간 코스피 등락 범위 5,150∼5,650"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6일 국내 증시는 100달러를 넘은 국제유가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코스피는 국제유가 급등에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에 장을 마쳤다.
    3.06% 하락한 5,412.39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5,392.52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어 낙폭을 회복해 한때 5,537.5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 후 첫 공식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이 여파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지속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천72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은 기관 투자자도 1조3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전 거래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61%와 0.93%씩 밀렸다.
    미군의 이란 폭격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할 만한 재료가 부족했던 데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꺾인 점이 가뜩이나 차가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의 잠정치(수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0.7% 증가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시장 예상치는 모두 1.4% 증가였다. 수정치는 이와 비교해 반토막이 난 것이다. 3분기의 4.4%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꺾였다.
    이에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메타의 경우 4% 안팎으로 떨어졌다.
    김윤정 LS증권[078020] 연구원은 "지난 주말 이란과 미국의 갈등 격화 양상에 유가 변동성 노출이 지속됐다"며 "이번 주가 전쟁 장기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급등한 국제유가에 큰 부담을 느끼며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터미널인 페르시아만 하르그섬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시간 15일 "석유 인프라가 위험에 처하고, 세계 최대 공급 차질 상황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돼 있어 이번 주 유가가 개장부터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국제 유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크게 올랐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 현재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60% 오른 101.31달러에, 브렌트유는 2.68% 오른 103.14달러를 기록했다.
    3주 차에 접어든 이란 사태가 악화하면서 NDF 원/달러 환율도 크게 올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50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이번 주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섬에 대한 추가 공격을 시사하면서 중동 정세 관련 뉴스 흐름이 시간마다 바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초반부터 '유가 변동성 확대→증시 변동성 확대' 현상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한국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의 추가 격화 여부 및 유가 향방, 미국 사모 시장 관련 뉴스 흐름,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예상 금리 경로 변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개최, 마이크론의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주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5,150∼5,650으로 제시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