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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에 교육물가 15년만에 최대폭↑…올해도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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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에 교육물가 15년만에 최대폭↑…올해도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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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인상에 교육물가 15년만에 최대폭↑…올해도 상승 압력
    올해 4년제 대학 중 66% 등록금 올려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지난해 사립대를 중심으로 대학교 등록금이 오른 여파로 교육 물가가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도 전국 4년제 대학 3곳 중 2곳이 등록금을 올리면서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 물가(지출목적별 분류) 상승률은 2.3%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뛰었다.
    작년 교육 물가 상승률은 2010년(2.3%)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교육 물가 상승률은 2009년 2.5%에 달했다가 2011년 이후엔 대체로 1%대 내외를 유지했고 2024년엔 1.7%였다.
    지난해 교육 물가는 전체 소비자물가(2.1%)를 0.16%p 끌어올렸다.
    사립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 등록금 인상이 지난해 교육물가 상승의 주 요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3곳 중 70.5%인 136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2012년 '반값 등록금' 운동 이후 대다수 대학은 정부의 등록금 동결 유도에 동참했으나 지난해부터 재정 위기를 더는 버틸 수 없다며 인상을 선언했다.
    평균 인상률은 사립대(154곳) 4.9%, 국·공립대(39곳) 0.7%로 집계됐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은 평균 710만원으로, 전년보다 28만원가량 올랐다. 사립대는 800만2천400원, 국·공립대는 423만8천900원이었다.
    사립대납입금 물가는 4.5% 오르며 2008년(7.2%) 이후 1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공립대납입금 물가 상승률은 0.8%로 2010년(0.9%)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다른 고등교육 물가도 함께 들썩였다.
    국공립대학원납입금은 2.3%, 사립대학원납입금은 3.1% 각각 상승했다. 둘 다 2008년(국공립 8.3%·사립대 6.6%) 이후 1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전문대납입금은 3.3% 상승해 2009년(3.5%) 이후 16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밖에 이러닝이용료(9.4%), 가정학습지(4.4%), 운동학원비(4.3%), 취업학원비(3.2%), 미술학원비(2.6%), 음악학원비(2.4%), 성인학원 및 기타교육(2.3%), 학원 및 보습교육(2.2%) 품목이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

    대학교 등록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5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0개교(사립대 151교, 국공립대 39교) 중 125개교(65.8%)가 올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률을 구간별로 보면 2.51∼3.00%가 68개교(54.4%)로 가장 많았다.
    등록금 인상률이 3%보다 높은 대학도 31개교(사립대 28개교, 국공립대 3개교)에 달했다.
    3.01∼3.18%가 23개교(18.4%)이고 고등교육법상 법정 상한인 3.19%까지 등록금을 올린 대학도 8개교(6.4%)나 됐다.
    대학들은 고등교육법상 대학 등록금 인상 상한(3년 평균 물가 상승률의 1.2배)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반면 교육시민단체는 등록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다섯번째로 높고 대학 무상 교육 도입이 필요하다고 반박한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올해도 다수의 대학이 등록금을 올렸기 때문에 교육 물가 상승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표] 연간 교육물가·납입금 소비자물가 전년비 추이
    (단위 : %)
    ┌────┬────┬────┬────┬────┬────┬───┬───┐
    │시점│총지수 │교육물가│전문대 │국공립대│사립대 │국공립│사립대│
    │││││││대학원│학원 │
    ├────┼────┼────┼────┼────┼────┼───┼───┤
    │2025│2.1 │2.3 │3.3 │0.8 │4.5 │2.3 │3.1 │
    ├────┼────┼────┼────┼────┼────┼───┼───┤
    │2024│2.3 │1.7 │0.4 │0.0 │0.4 │1.8 │1.5 │
    ├────┼────┼────┼────┼────┼────┼───┼───┤
    │2023│3.6 │2.0 │0.6 │0.0 │0.0 │1.4 │0.9 │
    ├────┼────┼────┼────┼────┼────┼───┼───┤
    │2022│5.1 │1.3 │0.4 │0.3 │-0.4│0.3 │0.3 │
    ├────┼────┼────┼────┼────┼────┼───┼───┤
    │2021│2.5 │0.9 │0.3 │0.3 │-0.3│0.2 │0.2 │
    ├────┼────┼────┼────┼────┼────┼───┼───┤
    │2020│0.5 │-2.1│-0.3│-0.8│-1.4│0.5 │0.5 │
    ├────┼────┼────┼────┼────┼────┼───┼───┤
    │2019│0.4 │0.5 │0.0 │-0.2│-0.5│0.6 │0.4 │
    ├────┼────┼────┼────┼────┼────┼───┼───┤
    │2018│1.5 │1.4 │0.1 │-0.9│-0.4│0.3 │0.5 │
    ├────┼────┼────┼────┼────┼────┼───┼───┤
    │2017│1.9 │1.1 │0.0 │-0.3│-0.1│0.1 │0.5 │
    ├────┼────┼────┼────┼────┼────┼───┼───┤
    │2016│1.0 │1.6 │0.0 │-0.2│0.0 │0.2 │0.5 │
    ├────┼────┼────┼────┼────┼────┼───┼───┤
    │2015│0.7 │1.7 │0.0 │-0.2│-0.1│0.0 │0.6 │
    ├────┼────┼────┼────┼────┼────┼───┼───┤
    │2014│1.3 │1.5 │-0.2│-0.4│-0.4│0.0 │1.0 │
    ├────┼────┼────┼────┼────┼────┼───┼───┤
    │2013│1.3 │1.2 │-1.4│-1.9│-1.0│0.0 │0.5 │
    ├────┼────┼────┼────┼────┼────┼───┼───┤
    │2012│2.2 │1.4 │-3.2│-6.8│-2.4│-0.2 │0.1 │
    ├────┼────┼────┼────┼────┼────┼───┼───┤
    │2011│4.0 │1.7 │0.7 │0.4 │2.1 │0.3 │2.3 │
    ├────┼────┼────┼────┼────┼────┼───┼───┤
    │2010│2.9 │2.3 │1.0 │0.9 │1.1 │1.0 │1.7 │
    ├────┼────┼────┼────┼────┼────┼───┼───┤
    │2009│2.8 │2.5 │3.5 │2.1 │1.5 │1.3 │1.7 │
    ├────┼────┼────┼────┼────┼────┼───┼───┤
    │2008│4.7 │5.5 │7.5 │8.5 │7.2 │8.3 │6.6 │
    └────┴────┴────┴────┴────┴────┴───┴───┘
    ※ 출처 :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
    2vs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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