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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서 코스피 울상…코스닥은 중·소형주 주도로 1%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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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서 코스피 울상…코스닥은 중·소형주 주도로 1%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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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장서 코스피 울상…코스닥은 중·소형주 주도로 1%대 올라
    외국인·기관 나란히 코스피 순매도…코스닥은 순매수
    전문가 "전쟁 리스크 완화 시 일부 소형주 상승분 반납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코스피는 울상을 짓고 있지만 코스닥 지수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기점 이후(3∼13일)로 코스피는 5.26%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1.34% 올랐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과 달리, 코스닥은 연일 상승 마감하며 양 시장 간의 분위기가 엇갈리기도 했다.
    낙폭 차이는 각 시장의 대·중·소형주에서도 드러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5.43% 내렸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4.22%, 1.74% 하락했다.
    대형주의 하락률이 소형주보다 3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는 1.21% 내린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가 각각 3.87%, 3.94% 상승하며 지수 전체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코스피 대형주는 일평균 시가총액 기준 1~100위, 중형주는 101~300위, 소형주는 그 밖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코스닥의 경우 대형주는 1~100위, 중형주는 101~400위, 소형주는 나머지 종목으로 분류된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과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던 만큼, 이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겹치며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중동 사태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코스피는 44.89% 폭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의 상승률은 26.14%였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도 각 시장 내 상승세 차이가 드러났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48.11% 상승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 상승률은 각각 26.47%, 15.23%에 그쳤다.
    코스닥의 경우 차례대로 대형주 지수는 33.89%, 중형주는 25.04%, 소형주는 13.03% 올랐다.
    아울러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추진과 지난 10일 코스닥을 비교 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출시가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를 자극, 중동 사태로 인한 충격에 완충재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조3천14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4천38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도 코스피 시장에서 5조1천279억원 순매도,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3천40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다만 코스닥도 '검은 수요일'의 충격을 피하진 못했다. 코스피가 698.37포인트(12.06%) 폭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과 하락률을 기록한 지난 4일 코스닥 지수도 14% 내렸다. 코스닥 소형주 지수도 이날 11.17% 하락했다.
    이지선 토스증권 연구원은 "스몰캡(소형주) 기업은 특정 테마에 편입되면 실적과 무관하게 단기간 급등락이 가능하다"며 "이 구간에서 거래대금 급증과 개인 투자자의 수급, 일부 기관의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수)이 겹치며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선반영되는 경우가 나타난다"고 주의했다.
    이어 소형주 중에서도 수익성이 뚜렷하고 연속성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AI(인공지능), 디지털 인프라, 친환경, 고령화, 리쇼어링 등 구조적 테마 내에 위치했는지와 정부 정책, 보조금과 정합성이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성훈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소형주의 주가 변동성을 언급하며 "유가가 안정되고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면 일부 소형주들은 (상승분을) 바로 반납할 리스크가 있다"고 주의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 대한) 정책적 드라이브는 상반기에 쏠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훈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소형주 투자를 권하기에는 관련해 공개된 정보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코스피 80%, 코스닥 20%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ill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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