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의 국영 방위산업체 로스텍이 '장거리 배회탄'(자폭 드론)을 개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스텍은 성명에서 "새로 만든 무인기는 적진 깊숙한 곳의 군사시설을 타격하도록 설계됐다"며 "신뢰성있는 내연기관이 장착돼 수백㎞ 밖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델타익(삼각날개) 형태의 이 드론은 빠르게 날 수 있는 데다 기동성을 갖춘 덕에 여러 비행 궤적으로 방공망을 우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전자전 시스템의 전파방해에도 내성을 갖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4년간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재래식 군사력에 대응하고자 비대칭 전력인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에 러시아도 드론 전력을 확충하기 위해 이란과 손잡고 샤헤드 드론을 공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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