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속에 멕시코 정부와 국영 석유회사가 가격상한제를 6개월 더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우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토르 로드리게스 파디야 국영석유공사 페멕스(Pemex) 사장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일반 휘발유 가격은 기존과 같은 L당 24페소(약 2천원)로 책정됐다.
다만 고급 휘발유는 가격상한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글로벌 유가 상승 속에서도 정부는 가계 경제를 보호하고 있다"면서 석유 가격 상한제 연장을 언급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작년 2월 일반 휘발유에 대해 가격상한제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와 페펙스는 반년마다 석유 가격상한제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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