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업체인 셸이 카타르에너지(QE)에서 구매하는 LNG 물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불가항력은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제품 공급 계약 이행이 어려울 때 책임을 면하기 위해 발동하는 조치다. 셸은 이 보도를 확인하지 않았다.
앞서 세계 2위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최대 LNG 생산시설의 생산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는 LNG 계약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카타르산 LNG를 구매하는 토탈에너지스, 일부 아시아 기업도 카타르에서 불가항력 통지를 받고 고객사에 생산 중단이 계속되는 한 카타르 LNG를 판매할 수 없다고 알렸다고 다른 소식통 2명도 말했다.
한 소식통은 토탈에너지스가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FT)와 한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나더라도 LNG 운송 정상화를 위해선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카타르에너지의 불가항력 통지는 3월 인도분이 아닌 4월 인도분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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