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아산 메추리 농장(20만여 마리)과 전북 김제 육용종계 농장(5만9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55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확산 차단을 위해 24시간 동안 충남과 아산 인접 2개 시군(경기 안성·평택)의 닭 관련 농장·시설·차량, 전북 지역 육용종계 및 육계 관련 농장·시설·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아산 메추리 농장과 김제 육용종계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치해 특별 관리하고,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김제 발생 농장 관련 계열사의 종계 계약사육 농장 25곳과 축산시설에 대해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전국 육용종계 농장 223곳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매일 전화 예찰을 진행하고, 20일까지 방역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야생조류가 북상하는 과정에서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존 발생 지역을 비롯한 전국 가금농가와 관계자들은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방역 인력은 방역복과 전용 장화 등 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소독제 살포 등 방역 작업 시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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