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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넘던 유가 급락에 원유 관련 ETF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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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넘던 유가 급락에 원유 관련 ETF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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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달러 넘던 유가 급락에 원유 관련 ETF 희비 엇갈려
    인버스 수익률↑…원유 선물 가격 상승 베팅 종목은 급락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하루 사이 안정세에 접어드는 롤러코스터 행보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하루 만에 희비가 뒤바뀌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원유 선물 가격을 역방향으로 따라가는 종목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TIGER 원유선물인버스[217770](H)와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가 각각 21%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두 종목은 유가가 100달러를 훌쩍 넘어선 전날 나란히 약 24% 하락했지만, 하루 새 유가 흐름이 반전되면서 다시 반등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원유 선물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종목은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와 KODEX WTI원유선물(H)[261220]은 17%에 가까운 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각각 27%, 29%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유가가 단기간 급등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이들 원유 ETF 4종목의 괴리율은 전날 14∼15%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는 이란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전쟁 조기종식 시사 발언과 유가 안정책 기대감에 반락하면서 배럴당 8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돼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시장 공급 충격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는 분위기다.
    원자재 데이터업체 케플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곧바로 풀린다고 하더라도 걸프해역(페르시아만) 석유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6∼7주가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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