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미 국채 금리 상승폭 축소
금·비트코인은 반등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BS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블룸버그 달러화 현물 지수는 0.1% 떨어졌다.
BMO 애셋 매니지먼트의 바이판 라이 이사는 "시장 입장에서는 에너지 가격의 극단적인 상승 가능성 일부가 제거된 셈이지만, 다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외환 전략가 팻 록케는 "트럼프의 발언은 압박받고 있던 시장에 반가운 안도감"이었다며 "이러한 상황이 실제로 계속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 폭을 줄였다.
장중 한때 4.21%까지 급등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09%로 약 4bp(1bp=0.01%p)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금과 은은 반등했다.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온스당 5천144달러로 전장 대비 0.8% 올랐다. 은 선물 가격은 3.7% 반등했다.
비트코인 역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같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6만8천972달러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3.9%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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