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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행정원장 일본 방문 맹비난…"日 대가 치를 것"(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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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행정원장 일본 방문 맹비난…"日 대가 치를 것"(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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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대만 행정원장 일본 방문 맹비난…"日 대가 치를 것"(종합2보)
    日 "개인적 방문…일본 정부와의 접점 없어"




    (도쿄·베이징·서울=연합뉴스) 경수현 한종구 특파원 이도연 기자 = 중국 정부가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의 일본 방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줘 행정원장의 일본 방문에 대한 질문에 "이 사람은 속으로 음흉한 의도를 품고 몰래 일본에 가 대만 독립을 도모하는 도발적 소동을 벌였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이런 떳떳하지 못한 짓과 수법은 사람들의 경멸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또 "중국은 이를 고도로 경계하고 있으며 일본이 대만 문제에서 이른바 '회색지대'를 이용해 돌파를 시도하려는 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일본이 이러한 도발을 묵인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결과는 일본 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이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하며 국가 주권과 안보, 영토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으며 각국의 대만과의 공식 교류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일본 측에도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지난 7일 밤 가나스기 겐지 주중 일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또 주일 중국대사관도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에게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반발은 줘 행정원장이 지난 7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대만과 체코의 경기를 관람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과 대만의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현직 대만 행정원장의 일본 방문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만 행정원장의 일본 방문은 일본과 대만이 단교한 1972년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대만 언론 일부가 "야구를 통한 외교 돌파구"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줘 행정원장은 "대만 팀을 응원했을 뿐 다른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언급을 삼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만 측은 개인적이라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코멘트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 관계자와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접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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