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6일 SKT에 대해 올해 이익이 개선되고 앤트로픽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8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민하·강영훈 연구원은 "올해 SKT의 연 매출액은 작년보다 3.8% 증가한 17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1조9천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일회용 비용은 대부분 작년 실적에 반영된 가운데 올해에는 기저효과와 영업 정상화가 맞물리며 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사 역량을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에 집중하며 강도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는 등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앤트로픽과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의 지분가치 역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들 연구원은 "최근 앤트로픽이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SKT가 투자할 당시 상승한 기업가치(3천800억 달러)를 인정받은 점을 감안해 보유 지분가치를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했다"며 "2025년 상반기 말 0.7% 지분을 보유했으나, 이후 투자 유치 과정에서의 희석 가능성을 고려해 0.35% 지분율을 가정해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