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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1,482원 근처에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뛰면서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6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00원 오른 1,4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1.468.10원 대비로는 14.10원 급등했다.
뉴욕장에 1,475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앞으로 며칠간 보복 공격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도 이란 군함이 미 어뢰에 격침되자 "내 말을 기억하라. 미국은 자신들이 만든 이 선례를 쓰라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바레인은 이란이 미사일로 자국 내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를 넘으며 80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다. 전장 마감 가격 대비로는 6% 넘게 급등 중이다. 전날엔 이란이 물밑 협상을 시도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의 영향으로 강보합세에 머문 바 있다.
안전자산 선호 속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 국채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선을 돌파했고, 달러-원 환율도 장중 1,486.40원까지 치솟았다.
보스턴의 자산운용사인 루미스 세일즈의 신흥시장 채권 공동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콜러런은 "이번 주를 보면 변동성과 위험이 높아질 때 달러는 확실히 상승한다"면서 "그리고 유로를 포함해 모든 통화가 압박받는다"고 진단했다.
오전 2시 17분께 달러-엔 환율은 157.64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76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133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2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4.4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86.40원, 저점은 1,455.50원으로, 변동 폭은 30.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82억2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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