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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친이란 유혈시위' 파키스탄서 자국 외교관 일부 출국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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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친이란 유혈시위' 파키스탄서 자국 외교관 일부 출국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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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친이란 유혈시위' 파키스탄서 자국 외교관 일부 출국 명령
    주파키스탄 미국 대사관 "극단주의 단체 공격…안전 문제로 출국 지시"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최근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에 반발해 대규모 유혈 시위가 벌어진 파키스탄에서 일부 자국 외교관과 가족에게 출국 명령을 내렸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 국무부가 전날 카라치와 라호르 영사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가족에게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주파키스탄 미국 대사관은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들이 파키스탄에서 공격을 자행해왔다"며 미국 국무부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출국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출국 대상은 해당 영사관 2곳에서 필수 업무를 맡지 않은 직원과 가족이다.
    다만 이슬라마바드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과 가족은 출국 명령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숨지자 하루 뒤 파키스탄 곳곳에서 친이란 시아파 무슬림 시위대가 미국 외교 공관을 잇달아 공격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서는 시위대가 현지 경찰·보안군과 충돌했고 10명이 숨졌다.
    당시 미국 해병대도 총탄을 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중부 펀자브주 라호르에서도 시위대 수백명이 미국 영사관 인근에 모였고,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등 강경 대응을 했다.
    같은 날 시위가 벌어진 이슬라마바드를 포함해 파키스탄 전국에서 25명이 숨졌다.
    미국 국무부는 또 최근 이란의 드론 공습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키프로스에서도 비필수 직원과 그 가족들의 출국을 허용하고 자국민들에게 이들 3개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국이 키프로스에서 출국을 권고한 것은 이례적 조치라고 AFP는 짚었다.
    키프로스는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EU) 국가로 중동의 군사 충돌이 유럽으로 번지는 상황을 막는 방어선으로 여겨진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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