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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충격 가장 컸던 韓증시 시가총액, 대만에 다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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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충격 가장 컸던 韓증시 시가총액, 대만에 다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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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사태 충격 가장 컸던 韓증시 시가총액, 대만에 다시 밀려
    금주 들어 코스피 19% 내리는 동안 가권지수 낙폭은 7.3% 그쳐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충격파를 직격으로 맞은 한국 증시 시가총액이 대만에 재추월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거래일 사이 코스피가 19.24%, 코스닥은 17.65%씩 급락한 결과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4천736조원으로 집계됐다.
    급락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7일(5천805조원)보다 1천69조원(18.41%)이 줄어든 금액이다.
    라이벌 격인 대만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6일 기준 115조4천101억7천600만 대만달러(약 5천318조원)이었고, 이후 전날까지의 가권지수 낙폭은 7.30%에 그쳤다.
    단순 계산으로 현재는 106조9천852억 대만달러(4천928조원) 전후의 시가총액을 유지, 한국 주식시장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거래소연맹(WFE)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세계 16개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을 달러화로 환산해 비교했을 때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전 세계 거래소 중 11번째 수준이었다.
    1위는 미국 나스닥(38조414억달러)이고, 2위는 뉴욕증권거래소(NYSE·29조4천772억 달러), 3위는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9조6천718억 달러)였다.
    이어서는 일본거래소그룹(7조7천54억 달러), 유로넥스트(7조5천897억 달러), 중국 선전증권거래소(6조6천496억 달러), 홍콩거래소(6조4천968억 달러),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4조9천890억 달러),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4,980,4억 달러),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MX·4조7천41억 달러) 등이 4∼10위권에 포진했다.
    한국거래소(3조4천240억 달러)는 11위였고, 대만증권거래소(3조3천215억 달러)와 독일증권거래소(2조7천327억 달러)는 12위와 13위였다.
    한국 증시는 작년 말까지는 대만, 독일보다 시가총액이 적다가 새해 이후 단기간에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순위 바꿈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의 급락으로 대만에 다시 밀리는 처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투자정보매체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초 일찌감치 한국에 따라잡힌 독일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는 현재 2조3천329억 유로(약 3천971조원)으로 추산돼 한국 증시와의 격차가 크게 줄지 않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한국 증시의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머지않아 시가총액 순위도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72% 급반등한 5.588.60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81억원과 4천65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은 1조4천8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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