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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경쟁, 수능 1등보다 '일 잘하는 모델'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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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경쟁, 수능 1등보다 '일 잘하는 모델'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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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AI 경쟁, 수능 1등보다 '일 잘하는 모델'이 핵심"
    정석근 CTO "실생활·산업 활용도는 별개"


    (바르셀로나=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SK텔레콤[017670]이 단순한 벤치마크 점수 경쟁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석근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3일(현지시간) MWC2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이 제일 좋다고 얘기했지만, 모든 분야, 특히 산업에서 쓰기에 그게 가장 모델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발표된 1차 평가에서 정부는 구체적인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엑사원은 벤치마크 평가 위주의 종합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 CTO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을 평가하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다"며 "현재는 경연 특성상 벤치마크 점수로 평가하고 있지만, 대입에 정시와 수시가 있듯 AI 평가 역시 그런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능을 제일 잘 보는 것과 일을 제일 잘하는 것은 아마 다를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산업 현장에서 잘 쓸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모델을 만든 데가 더 어려운 시험을 보게 되는 건 이상하다. 쉬운 문제를 족보만 달달 외워서 그 시험을 잘 보는 게 과연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정부에서도 2차 평가 기준에 그런 것들이 고려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CTO는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같은 모델의 100% 수준을 만들려면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지만 95% 정도를 따라가자는 것은 가능한 얘기"라며 "특히 제조 현장에서는 그 정도로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은 그 정도로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독자 기술 기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CTO는 "AI는 단순히 외국 기술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적 가치가 큰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며 "평소에는 외국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리스크에 대비해 자체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binz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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