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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대립각 加 총리, 美 이란공습 지지하지만 "유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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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대립각 加 총리, 美 이란공습 지지하지만 "유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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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와 대립각 加 총리, 美 이란공습 지지하지만 "유감" 입장
    전쟁 발발 당일 '지지성명' 낸지 나흘 만에 '조건부 지지'로 물러서
    지지 입장 정한 이유가 '트럼프 달래기'는 아니라고 강조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던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나흘 만에 '지지하긴 하지만 유감'이라는 취지의 '조건부 지지' 입장으로 한발짝 물러섰다.
    카니 총리는 4일(현지시간) 공식방문 중인 호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견해를 밝히면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은 국제질서의 실패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해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적 교전 규칙을 존중하도록 호소한다"며 "캐나다는 적대행위의 신속한 완화(de-escalation)를 촉구하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유엔을 관여시키거나 캐나다 등 동맹국들과 협의하지 않고 군사행동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카니 총리는 이란이 반복적으로 국제법을 위반하고 지역에 공포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테러 지원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목표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핵 위협과 수십년간에 걸친 이란의 테러리즘 수출을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 중 하나로 보기 때문에 입장을 취했다"면서도 "그것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어떤 행동을 해도 좋다는) 백지수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카니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습이 현재 보기에는 "국제법과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조치에 대한 설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이며 자신은 국제법 전문가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시드니 기자회견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 개시 이후 카니 총리가 기자들을 처음 만난 자리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정부의 미국 공식 지지 입장은 이란의 핵 계획에 따른 위협과 인권 침해 전력에 근거한 것이지, 결코 미국-멕시코-캐나다 사이의 자유무역협정인 'USMCA'의 개정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즉 캐나다는 미국에 "뭔가를 요구"하지 않고 입장을 정한 것이라고 카니 총리는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 개시 당일인 지난달 28일 인도 뭄바이를 방문 중이던 카니 총리는 미국의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행동을 광범위하게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카니 총리의 이런 입장은 전쟁이 "국제 평화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동맹국들의 입장과 대조적이었으며, 로이드 액스워시 전 외무장관, 윌 그리브스 연방하원의원 등 캐나다 집권 자유당의 일부 인사들로부터도 비판받았다.
    현재 카니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이며, 인도가 첫 번째, 호주가 두 번째 순방국이었다.
    limhwas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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